참석자들은 삼양동 일대와 관련한 대책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박 시장은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뜻으로 ‘삼양동 명예 주민증’을 받았다. 발표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우철 씨(76)는 “현장을 돌면서 세세한 것까지 짚어냈으니 말한 대로 제대로만 한다면 주민들도 강북에 자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앞으로 실현 과정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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