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일자리 만들기’ 위해 팔 걷어붙였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9일 03시 00분


10일 ‘청년인재 매칭 데이’ 개최… 구직-구인 수요 연결해 채용 도와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의 대화
지역기업에 인턴근무 기회 제공 등 청년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 다양

부산시가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청년들이 6월 부산시청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청년들이 6월 부산시청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를 둘러보고 있다. 부산시 제공
‘청년들의 내일이 부산의 내일입니다.’

부산시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10일 해운대 센텀시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서 ‘B(부산)-스타트업 청년인재 매칭 데이’ 행사를 연다. 행사는 부산지역 우수 청년인재의 구직 수요와 소규모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구인 수요를 연결해 청년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다.

채용 분야는 앱 개발, 디자이너, 사무원, 홍보마케팅 등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30개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현장 면접을 통해 청년 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청년구직자 180명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청년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직무체험 및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의 열린 대화도 실시한다.

직무 체험은 기관별 1, 2개월의 실습기간, 주 5일(월∼금요일) 근무, 80% 이상 출석 시 월 20만 원 훈련수당 및 중식비 5000원을 제공한다. 근무 기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부산교통공사,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부산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이다.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의 열린 대화는 이달부터 12월까지 5회, 각 회당 청년구직자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기관 및 직무 소개, 입사 시 필요한 직무 역량, 채용 기준, 면접 질문 등에 대한 특강과 맞춤형 질의응답 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부산일자리종합센터(부산경제진흥원)의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시는 부산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지역기업에 인턴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파란일자리’ 지원 사업도 이달부터 12월까지 벌인다.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미취업 청년 200명을 선발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에 파견한다. 업종은 벤처지원, 지식서비스, 문화콘텐츠,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다. 이들에게는 인턴 3개월간 월 125만∼150만 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정규직 전환 기회도 부여한다. 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800명에게 인턴 기회를 줄 예정이다.

도심 외곽 산업단지나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을 위해 전기자동차 임차비를 지원하는 ‘청춘드림카 지원사업’도 펼친다. 대상자들에게 최대 3년간 월 35만 원 한도 내에서 전기차 임차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시행한 1차 모집에서는 39명이 혜택을 받았다.

20일까지 신청을 받는 2차 모집에서는 기존 서부산권 중소기업에 한정된 지역 범위를 기장군 일대 동부산권으로 확대한다. 또 당초 6개월 이내 신규 취업자에서 1년 이내 신규 취업자 또는 취업 예정 청년으로 지원 대상을 늘렸다.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신청을 받는다.

이준승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청년층은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만큼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시의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청년 일자리#부산일자리정보망#부산일자리종합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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