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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 승무원 180여명, 12년 만에 복직…내년까지 단계적 채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21 16:04
2018년 7월 21일 16시 04분
입력
2018-07-21 15:52
2018년 7월 21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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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X 해고 승무원들 노조 소셜미디어
정규직 전환 투쟁을 벌이다가 해고된 KTX 승무원들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간 정규직 전환 합의가 타결됐다.
코레일은 21일 “지난 2006년 5월 정리해고된 KTX 해고승무원 180여명에 대해 승무업무가 아닌 사무영업직으로 특별채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도 이날 오후 서울역 서부광장에서 두 달 동안 벌여온 천막농성 해단식을 열고 “해고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서 3개 항목과 부속합의서 7개항에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철도공사는 정리해고로 인해 해고승무원들이 겪은 고통에 유감을 표명하고 정리해고된 승무원 중 철도공사 자회사에 취업한 경력이 있는 승무원을 제외한,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을 제기한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경력직 특별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에 따른 복직 대상은 2006년 5월 계열사로의 이적을 거부해 정리 해고된 280명 중 추후 자회사인 코레일관광개발에 취업하지 않고 소송을 낸 직원 180여 명이다. 이들의 정규직화 요구가 12년 만에 이뤄진 것.
채용 시기는 올해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로, 세 차례에 걸쳐 채용한다. 채용시기와 인원은 인력운영 여건을 고려해 1차 33명, 2차 80명, 3차는 나머지 인원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단, 철도공사의 인력수급 상 불가피할 경우 2019년은 2회로 나눠 하반기까지 채용을 마칠 계획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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