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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평화의 소녀상’ 돌로 퍽퍽?…경찰 “진상 파악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11 18:02
2018년 7월 11일 18시 02분
입력
2018-07-11 17:41
2018년 7월 11일 17시 41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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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대구’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돌로 내려치는 듯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대구’에는 “2·28기념중앙공원 앞 소녀상 돌로 내려치는 남자”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검은색 반소매를 입은 한 남성이 손에 무언가를 쥔 채로 소녀상을 내려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해서 꼭 잡아야한다”, “어이가 없고 화난다”, “도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이에 대구평화의소녀상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 측은 이날 동아닷컴에 “제보를 통해 영상을 확인했다. 평화의 소녀상에 직접 가서 손상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확인 후 경찰에 신고한 뒤 범인이 잡힌다면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도 한 시민이 소녀상에 추행을 하는 듯한 행동을 해서 문제가 된 바 있는데, 당시에는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친 뒤 경찰 신고 없이 마무리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넘어간다면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할 수도 있어서 확실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신고가 접수되진 않았지만 해당 영상이 게재됐다는 소식을 접해 진상을 파악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는 한 남성이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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