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에 또 ‘홍대 몰카’ 피해자 사진 모자이크 없이 등장…경찰 “확인 중”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7월 9일 20시 31분


남성혐오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홍익대 남성 누드모델 몰래카메라\'사건의 피해자 나체 사진이 또 다시 올라왔다.

8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피해 남성 모델의 사진이 얼굴과 신체가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채 그대로 게시됐다.

글에는 해당 모델을 조롱하는 내용이 쓰여있다.

워마드 회원들은 앞서 한 여성 모델이 워마드에 동료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올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해자에 대한 조롱과 혐오 표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가운데는 해당 누드 사진을 메인 화면에 걸자는 주장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건이 접수된 경찰서가 있는지 확인 중” 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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