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충주 신도시 인구 1만명 돌파… 32%가 외지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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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서충주 신도시 인구가 1만 명을 넘어섰다.

5일 충주시에 따르면 4일 기준으로 서충주 신도시 인구는 대소원면 2750명, 중앙탑면 7358명 등 1만108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32%가 외지인이어서 충주시 인구 증가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11월에 기업도시 내 코아루테라스(170채)와 첨단산업단지 내 오드카운티(534채)의 입주가 예정돼 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충주신도시는 충주시 주덕읍, 대소원면, 중앙탑면 일원에 10.8km² 규모로 조성됐다. 주거와 교육, 문화, 일자리, 교통망이 고루 갖춰진 중부권 최대 규모의 자족적 복합 신도시이다. 현재 80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37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3월에는 중앙탑초등학교가 이전 개교했고, 내년에는 용전중(가칭), 2020년에는 대소원2초·중학교(가칭)가 잇따라 문을 연다.

충주시는 생활체육시설과 국공립어린이집, 공공도서관, 청소년 문화의집, 문화센터 건립, 중앙공원 정비,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시외버스 노선 변경 등 정주 여건 조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신도시 인근에 429만 m²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과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유치도 추진 중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신도시 일원에 추가로 산업단지를 만들어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외지 인구 유입을 늘려 충주를 중부 내륙의 신(新)산업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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