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화재, 약 20명 부상…“구조 노동자들 헬기로 병원 이송”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6월 26일 15시 22분


코멘트
사진=소셜미디어 게시물(인스타그램 아이디 ju****)
사진=소셜미디어 게시물(인스타그램 아이디 ju****)
26일 세종시 새롬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 화재로 약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쯤 세종시 새롬동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화재 현장에는 헬기와 특수 크레인 등이 투입돼 건물에 갇힌 노동자들을 구조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소방당국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구조를 요청한 근로자들은 다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계속 구조가 필요한 근로자가 있는지 확인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헬기가 화재 현장에 투입된 것에 대해선 “헬기는 화재 진압을 위해 투입된 건 아니다”라며 “헬기가 투입해서 구조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망자·부상자 현황에 대해선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부상자는 오늘 오후 3시 5분 기준 20명 정도 발생했다. 계속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며 “최초 신고자는 지하에서 ‘펑’소리가 난 다음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건 조사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