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일부 지역 ‘폭염주의보’·낮 최고기온 34℃…미세먼지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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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3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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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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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리는 등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상내륙과 전남내륙은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낮 기온이 30 ℃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 △인천 27℃ △수원 30℃ △춘천 30℃ △강릉 32℃ △ 청주 31℃ △대전 31℃ △전주 31℃ △광주 33℃ △대구 34℃ △부산 27℃ △제주 25℃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이후 △대구 △광주 △경상남도(합천, 하동, 창녕, 함안, 밀양), 경상북도(청도, 경주,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칠곡,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나주, 구례, 곡성)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대기정체로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되어 일부 영남권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 부산·울산은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4일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일부 내륙에는 낮 최고기온이 30℃ 내외로 오르면서 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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