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청년에게 희망을, 청년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다함께 행복한 동네만들기(다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6년 9월 맞춤형 주거안정 정책을 발표했다.
젊은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부산형 행복주택 1만 채와 청년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부산드림아파트 2만 채를 짓는 것이 주 내용이다. 첫 행복주택은 남구 용호동에 마련된 LH행복주택으로 지난해 8월 입주했다. 16m²형 14채 규모로 임대보증금은 1200만 원선, 월 임대료는 10만 원 안팎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에는 부산시청 앞 1만3696m²의 터에 지상 37층, 1800채 규모의 행복주택 공사를 시작한다. 2021년 준공 예정인 이 행복주택은 소형 중심으로 신혼부부에게 900채,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에게 540채를 우선 공급한다.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인근이어서 교통여건도 좋다. 입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공동육아 나눔쉼터 등 육아 관련 시설과 주민체육시설, 건강관리센터와 같은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기장군 정관면 모전리에 짓고 있는 856채 규모의 행복주택은 10월 준공된다. 부산도시공사가 시행 중인 동래구 낙민동 동래역 근처 행복주택 395채는 내년 7월 준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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