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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청 세월호 분향소, 무거운 마음으로 종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4-16 11:29
2018년 4월 16일 11시 29분
입력
2018-04-16 08:14
2018년 4월 16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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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경필 지사(동아일보)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세월호 4주기를 맞은 16일 “무거운 마음으로 경기도청 내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종료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에 “세월호 참사는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였고, 어떤 나라가 되어야 하는지 일깨웠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슬픔과 분노를 넘어 죄의식으로 우리 가슴 속에 자리 잡았다. 그리고 내 자신과 사회를 돌아보게 했다. 고귀하고 꽃다운 생명의 안타까운 희생에 부끄럽지 않은지 숙연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처는 아프지만 새살을 돋게 한다. 아픔은 쓰리지만 성숙하게 만든다”라며 “절망은 참담하지만 새 희망을 찾게 한다. 세월호 참사가 공동체에 남긴 메시지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 지사는 “무거운 마음으로 경기도청 내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종료하려 한다”라며 “이제 영원(永遠)의 바다로 세월호를 띄어 보내려 한다. 하지만 결코 잊지 않겠다.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마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청 신관 1층에 있는 ‘세월호 분향소’는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같은해 4월 28일에 설치됐다.
해당 분향소에는 지금까지 1만1000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약 22명만 찾는 등 최근 추모객의 발길이 줄어 들었다.
이와 관련, 경기도 측은 “세월초 참사 4주기인 오는 16일 오전 간부 공무원 중심으로 마지막 분향을 한 뒤 18일께 철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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