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백 개인전 ‘송도, 갯벌의 기억’ 14일부터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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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풍광을 찍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최용백 씨의 개인전 ‘송도, 갯벌의 기억’(사진)이 14∼26일 인천 중구 한중문화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 작가가 1997년부터 사진에 담은 송도국제도시 일대의 변화상을 보여준다. 송도 갯벌이 매립돼 개발되는 약 20년 세월을 사진으로 살펴볼 수 있다.

그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인천 면적의 34%가량은 갯벌 매립지다. 마지막 남은 송도 갯벌이 국제자유도시로 바뀌면서 인천은 갯벌 없는 해안 도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매립 이전의 송도 갯벌, 일출과 일몰, 어촌계 사람들이 갯벌에서 일하는 모습, 갯벌의 생태, 인천대교 공사 현장 등 8개 코너로 나뉜다.

하천, 백령도와 대청도, 만월산을 비롯해 인천의 변모를 사진에 담아온 최 작가는 1999년부터 꾸준히 생태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032-760-7863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최용백#개인전#송도 갯벌의 기억#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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