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 무료 세탁방 운영… LG전자, 낙후지역 추가개설 예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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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나이지리아의 낙후 지역인 오그바 마을에서 무료 세탁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오그바 마을에는 주민 4만6000명이 살고 있다. 마을 내 LG브랜드숍 주차장 공간에 들어선 무료 세탁방에는 최신 세탁기와 건조기, 다리미, 세제 등 빨래에 필요한 용품이 모두 준비돼 있다.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서 무료 세탁방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오그바 마을에 이어 이바단, 카노 등 빈민 지역에 무료 세탁방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LG전자 측은 “나이지리아 전체 인구의 40%에 달하는 6900만 명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하는 데다 전기도 하루에 6시간만 공급되기 때문에 세탁기 등 전자제품을 마음 놓고 쓰기 어렵다”며 “주민들이 씻지 못하고 깨끗한 옷을 입지 못해 위생 환경이 열악한 점을 고려해 문을 연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무료 세탁방#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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