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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이명박’ 시민단체 “기나긴 전쟁에서 승리”…잠정 해산 선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31 16:10
2018년 3월 31일 16시 10분
입력
2018-03-31 16:05
2018년 3월 31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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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 트위터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이른바 ‘안티 MB’ 운동을 주도해온 시민단체가 ‘승리’를 선포하고 잠정 해산했다.
‘이명박근혜 심판 범국민행동본부’는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박근혜와의 기나긴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이 단체는 “우리는 이 전 대통령 당선일인 2007년 12월 19일부터 10년여간 이명박 심판을 위한 투쟁을 이어왔다”며 “지난해 10월 21일부터는 이명박 구속을 촉구하며 논현동 자택 근처 농성을 이어오다가 지난 27일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로 투쟁 활동을 종료하고 해산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잠시 휴식 후 본격적인 적폐 청산을 위한 새로운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단체는 “이명박근혜는 최후의 순간까지 거짓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핍박하다 결국 민초들의 인내와 평화적 항쟁으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 했다”며 “적폐들이 재차 국민을 기만한다면 촛불은 들불이 되어 적폐들의 잔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그간 ‘이명박이 구속되면 떡을 돌리겠다’고 했던 약속을 이행한다며 회견 후 떡을 돌렸다.
이어 오후 6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이 전 대통령 논현동 자택, 삼성동 사무실,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까지 차량 20여대로 카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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