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지진대피요령 눈길…“엘리베이터X·머리 보호 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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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1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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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동아일보DB)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동아일보DB)
경북 포항에서 11일 규모 4.6 지진이 발생한 직후 인터넷상에는 포항 일부 주민들의 지진 경험 제보들이 잇따라 등장했다. 이 가운데 ‘지진대피요령’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3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다.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탁자 다리를 잡는다. 흔들림이 멈췄다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 2차 피해를 막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건물 밖으로 대피할 때는 계단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선 안 된다. 지진에 따른 정전 등으로 엘리베이터 운행이 정지될 경우 대피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

건물 밖으로 나오면,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가린 뒤 건물과 거리를 두고 낙하물에 유의하며 공터 같은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운전을 하고 있을 경우, 자동차는 도로의 우측에 세우고,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인근에 경찰관이 있으면 지시에 따라 행동한다.

한편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5.4)의 여진으로, 이날 6차례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모두 88차례의 여진이 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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