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인 건강관리 ‘우리동네 주치의’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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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안성-남양주시 시범사업… 65세이상 방문환자중 200명씩 선정

경기도는 노인 건강관리와 의료비 경감을 위해 ‘우리 동네 주치의’를 다음 달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해 6월 우리 동네 주치의 사업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도의료원은 안성과 남양주시를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담당 간호사 코디네이터를 2명씩 채용했다.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보건학 석사 출신 담당 연구원도 고용했다. 간호사 코디네이터는 대상 노인을 포괄적으로 평가한 뒤 지정 의료기관 주치의에게 맞춤형 운동 영양 약물 프로그램을 요청한다. 안성보건소와 안성병원, 남양주보건소를 통해 사례 관리를 수행한다.

다음 달 안성과 남양주에서 공모로 선정할 1차 의료기관과 지역보건소, 의료원 산하 안성병원 등은 65세 이상 방문환자에게 노쇠(老衰)검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선별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안성과 남양주 200명씩 모두 400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우리 동네 주치의는 초고령 사회 진입에 대비해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 연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노인 건강을 관리하고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도#노인 건강관리#주치의#안성#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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