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현충원서 ‘0시 참배’로 새해 열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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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명 일반 참배객 호국영령 기려

새해 첫날 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야간참배가 열렸다. 참배객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국가의 안녕과 개인의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 제공
새해 첫날 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야간참배가 열렸다. 참배객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국가의 안녕과 개인의 행복을 기원하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이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 2018년 1월 1일 0시 현충탑에서 첫 ‘0시 참배’를 열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120여 명의 일반 참배객들이 방명록에 호국 영령을 기리고 개인적인 소원을 빌었다.

정민아 학생은 “올해에는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평소에 보훈둘레길을 즐겨 찾는다는 이송이 씨는 “새해를 이렇게 보훈의 성지인 현충원에서 맞이해 보람차다”고 전했다. 현충원 홍보대사 역할을 맡아온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 회원들은 이날 단체로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6일부터 보훈동산에 건립된 서해수호 55용사 흉상부조 지킴이 활동을 매주 실시했다.

권율정 현충원장은 “이날 방명록의 새해 다짐 기록 가운데 일부는 보훈미래관 야외전시장에 전시해 그 의미를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국립대전현충원#제야의 종소리#현충탑#0시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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