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가는 길]전학과 계열간 교차지원 전면허용, 한국사는 5등급까지 100점 부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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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305명을 선발한다. 음악학부를 제외한 모든 학부 및 과는 가군에서 모집하고, 음악학부는 다군에서 모집한다. 224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나머지 81명은 신학 일반전형, 체육교육 일반전형, 음악 실기우수자전형, 연극영화 실기우수자전형, 실용음악 실기우수자전형 등에서 선발한다. 정원외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 졸업자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은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면 선발한다.

정종기 입학처장
정종기 입학처장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반영영역은 국어·수학·영어 중 최고점 2과목(70%), 탐구 1과목(30%)으로 총 3개 영역이다.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사용한다. 영어는 절대평가 기준의 등급을 사용하며 1등급 100점, 2등급 90점, 3등급 80점 등 등급별 환산점수를 부여해 반영한다. 수학은 가형을 선택하면 가산점 10%를 부여한다. 한국사는 5등급까지 100점(만점)을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이후 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2점씩 차감한다.

학생부는 학년별 3과목씩 총 9개 과목을 반영했던 기존 방식에서 학기별 4과목씩 총 24개 과목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모든 학부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 중 석차등급이 높은 과목을 학기별로 1과목씩 선택해 반영한다. 교과별 반영비율은 지원계열에 따라 다르다. △공학계열은 국어 10%, 수학 30%, 영어 30%, 사회·과학 30%를 △이외 계열에서는 국어 30%, 수학 10%, 영어 30%, 사회·과학 30%를 반영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고 성적은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한다.

성결대 정시모집에서는 계열 간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하고 있다. 모든 학부 및 과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수능을 평가해 교차지원할 때 발생하는 수능 성적상의 불이익을 완전히 제거했다.

성결대는 올해 2학기부터 드론기술경영전공, 차세대미디어제작전공 등 두 개의 융합전공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드론 및 차세대미디어(1인 미디어, 가상(증강)현실) 사업 분야에 필요한 맞춤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2018학년도 신입생들은 모집단위 주전공 분야와 주·야 상관없이 융합전공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관련 전공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정종기 입학처장은 “앞으로도 사회 수요에 맞는 융합전공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고용노동부·경기도·안양시와 연계한 대학일자리센터를 개관해 안양지역 청년일자리정책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성결대의 장점이다. 재학생들은 언제든지 센터에 소속돼 있는 분야별 전문컨설턴트로부터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성결대는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 취·창업 강화 프로그램, 인문계 전공자 융합교육, 여대생 취업역량 강화교육 등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성결대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외국인 전임교수 확보율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준이고,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전과 및 복수전공 등 학사제도도 탄력적으로 운영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있다.

장학금 제도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성적장학금뿐만 아니라 어학이나 실기 등에 능력이 있는 학생들에게도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봉사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준다.

성결대는 지원자의 95% 이상이 서울 인천 경기지역 학생일 정도로 서울에 매우 근접한 지역에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2018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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