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대설주의보, 김포공항 항공편 대부분 지연·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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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8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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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공항 홈페이지
사진=김포공항 홈페이지
18일 서울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부분 항공편이 기상 악화 탓에 지연 중이다. 일부 항공편은 결항됐다.

김포공항 관계자가 동아닷컴에 전한 바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기준 김포공항 출발 항공편 대부분이 지연 중이다. 이날 오후 12시까지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은 대부분 30분~1시간씩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이후 김포공항에서 오후 시간대 항공편 변동사항은 아직 결정난 바 없다.

결항도 잇따르고 있다. ▲오전 10시 울산·김해공항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 ▲오전 10시 40분 김해공항행 항공편 ▲오후 12시 김해공항행 항공편도 결항이 결정됐다. ▲울산공항에서 오전 11시 30분 출발 예정이었던 김포공항행 항공편 ▲김해공항에서 오후 1시 40분 출발 예정이었던 김포공항행 항공편도 결항이다. 기상상태에 따라 항공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운항 변동 사항은 각 항공사 홈페이지 실시간 운항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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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도권 지역 강설로 인한 제방빙 작업으로 현재 인천/김포공항 출도착 항공편이 지연 운항 중에 있으며 눈이 그친 오후에도 일부 항공편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시간 운항현황을 전했다. 대한항공도 “김포·인천 등 수도권 공항에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지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성남·양평·광주·하남·남양주·구리·과천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내 적설량 5㎝ 이상일 때, 대설경보는 24시간 내 적설량 20㎝ 이상일 때 내려진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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