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대학 기술로… 전문대 첫 자회사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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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EXPO’ 기술협력 부문 교육부 장관상
올해 수상… 창업 특강 등 활성화에 힘쏟아

동의과학대는 올해 국내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대학출자 기술에 의한 자회사를 설립했다. 3년 동안 착실히 내실을 다진 끝에 거둔 성과물이다.

2015년 동의과학대는 대학 내 우수한 지식재산의 효율적 활용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재)부산테크노파크 외 15개 지역 대학과 공동 출자 형식으로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를 설립했다. 이후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와 기술사업화전문기관인 마이월을 통해 ㈜일진랜드와 프로테크의 기술자문을 맡게 된 동의과학대 산학협력단은 ‘PLC를 활용한 고속 및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올해 5월 합작투자 형태로 ㈜아이제이엑스콤을 설립했다.

전문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활용해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동의과학대가 처음이다. 그동안은 정부 출연연구소와 같은 전문 연구기관이나 일반 대학이 공공기술을 중심으로 자회사를 설립해왔다. 자회사 설립으로 직접 사업화의 가능성을 제시한 동의과학대는 ‘2017 산학협력EXPO’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술협력 부문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의과학대는 학생들의 창업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GIVe(Good Idea Venture)창업교육센터를 설립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 상담과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및 최신정보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 창업특강을 비롯한 창업 경진대회, 창업 동아리 지원, 창업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창업문화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의과학대는 이와 함께 뿌리산업의 진흥과 첨단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매년 ‘동남권 대학생 CAM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5회째인 이 대회는 공학계열 학생의 CAM을 활용한 첨단가공 능력을 증진시키고, 기계 및 금형 전공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의과학대#give#2017 산학협력e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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