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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원룸서 남녀 숨진 채 발견…37세 男·22세 女, 애인? 남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1-21 15:10
2017년 11월 21일 15시 10분
입력
2017-11-21 12:50
2017년 11월 21일 12시 5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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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는 한 원룸에서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25분쯤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A 씨(37·남)와 B 씨(22·여)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19일 오후부터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B 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B 씨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이 남은 기지국 위치를 조회하는 등 수사를 벌여 A 씨의 원룸을 찾았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원룸의 출입문이 잠겨 있었고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두 사람은 이미 숨져있는 상황.
A 씨는 출입문에 목을 매 숨져있는 상태였고, 시신 검안 결과 B 씨의 목에는 누군가에 의해 목이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원룸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와 B 씨의 유족들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였고 B 씨는 유학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관계를 연인사이로 추정하고 있고 동반 자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수사 방향은 부검 결과 이후 결정할 방침.
경찰은 “22일쯤 1차 부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그 결과를 토대로 수사의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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