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김정숙 여사의 우람한 팔뚝에 물린 금팔찌, 직접 산 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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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11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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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미홍 대표 소셜미디어
사진=정미홍 대표 소셜미디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소셜미디어에서 공개 비난한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11일 “김 여사의 우람한 팔뚝에 물린 금팔찌는 직접 산 게 맞느냐?” 등의 날선 질문을 쏟아냈다.

정미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청와대 하는 꼴 보니, 역시 핵심은 비껴가는 혹은 알아먹지도 못하는 운동권 민주화팔이, 깡통 pc 팔아 촛불 지핀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질문 드린다”며 “그러니까 김 여사가 세금으로 예산 지원받아 옷 해 입은 게 얼마냐고? 김 여사의 우람한 팔뚝에 물린 금팔찌는 직접 산 게 맞느냐고? 자기 돈으로 손목에 들어가지도 않는 팔찌를 정말 샀느냐고?”라고 비꼬았다.

이어 “모임 나갈 때 10년 된 옷을 입는 진 모르겠으나, 지난 넉 달 동안 도대체 옷은 어디서 몇 벌이나 샀으며, 옷에 맞는 가방, 구두, 시계, 장신구 등 액세서리들은 또 얼마나 샀느냐고?”라고 꼬집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3일 소셜미디어에 김 여사를 향해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 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난다”고 질타했다.

이후 청와대는 9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의 카드뉴스를 게재하며 정 대표의 비난 게시물 등에 적극 반박했다.

청와대 측은 “흰색 정장은 모 홈쇼핑에서 구입한 10만 원대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아 당시 히트상품”이라며 “엄숙한 추모의 자리에서 입는 검은색 재킷은 10년 전에도, 올해 5월 국립현충원 참배에도, 6월 미국 순방 때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때도, 7월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요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워싱턴 방문 시에는 도착할 때 입었던 흰색 원피스를 3일 동안 입었는데 원피스 위에 재킷만 바꿔 입는 것으로 장소와 격식을 맞췄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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