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실종’ 사망사건, 수사 경과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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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28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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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28일 경북 안동에서 실종 나흘 만에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 수사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변사체로 발견된 A 씨(25)는 지난 23일 남자친구 B 씨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종적을 감췄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고 일어나 보니 A 씨가 사라지고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의 진술 내용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B 씨를 ‘A 씨 살해 용의자’로 추정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안동 실종 관련 기사 댓글 등을 통해 “(B 씨가) 수상하긴 하지만 아직 까지는 가장 힘들어하고 있을 간접적 피해자”라면서 “마녀 사냥은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A 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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