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12일부터 영등포 일대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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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5분 이내 초단편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가 12∼1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CGV, 꿈이룸학교 등에서 열린다. 90초 이내의 영화는 15일까지 지하철 1∼8호선 행선안내기 등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영화제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1층 중앙홀에서 조길형 조직위원장(영등포구청장), 서명수 집행위원장, 국내외 영화감독과 배우, 구민 등이 참석해 열린다. 개막작은 사전제작지원 영화 ‘나쁜 마음’, ‘멸공의 횃불’이다. 부부 배우 윤승아와 김무열이 각각 출연했다. 17일 오후 7시 영등포CGV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4개 부문 15개 작품을 시상한다.

입장권은 영등포CGV 홈페이지나 영화관 현장에서 살 수 있다. 1회에 12편을 연속(60분 내외) 상영한다. 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2017)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영등포 어린이심사단 10명이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어린이심사단은 단편영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클레르몽 페랑’에서 보낸 동화작품 ‘접시 속의 호랑이’, ‘달의 늑대들’ 등을 관람하고 평가한다. 조 구청장은 “영등포가 영상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영등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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