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피의자 2명, 범행 후 머리모양 바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30일 2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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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한 40대 주부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들이 머리카락을 자른 새로운 사진이 30일 공개됐다.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한 40대 주부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들이 머리카락을 자른 새로운 사진이 30일 공개됐다.
40대 주부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들이 범행 후 머리 모양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공개 수배 중인 심천우 씨(31)와 강정임 씨(36·여)의 새로운 사진이 포함된 전단을 30일 공개했다. 새로운 사진에는 두 사람이 당초 공개된 것과 달리 머리카락이 짧아진 모습이 담겨 있다. 심 씨는 짧은 스포츠형 머리로 바뀌었고 강 씨는 단발머리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달 26일 오전 11시~오후 1시경 전남 순천의 미용실 등에서 찍힌 사진이다.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피해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지 이틀 뒤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 과정에서 추가 변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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