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모잠비크서 교육환경 개선사업…중고교에 1억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5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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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용접 등 직업훈련 지원

한국가스공사는 1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마하케느 지역에 위치한 산타몬타냐 중고등학교에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해 주모잠비크공화국대사관 김흥수 대사, 현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모잠비크 가스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가스공사는 2012년부터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현지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기부한 1억 원은 산타몬타냐 중고교의 직업훈련 교육에 필요한 설비와 기자재 마련에 사용된다. 특히 배관과 용접기술 교육에 투입돼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모잠비크가 국제 가스시장에서 신흥강국이 될 수 있도록 이 지역의 천연가스산업 발전에 적극 협력함과 동시에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가스공사가 개발에 참여 중인 모잠비크 가스전(area 4 광구)은 잠재자원량 19억 t 이상의 대형 광구로 가스공사의 지분은 10%다. 가스공사는 2022년부터 25년간 연 337만 t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할 예정이다.

고기정 기자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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