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 위한 ‘글쓰기 지원센터’ 설립 추진 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2일 2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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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학생들을 위한 ‘글쓰기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서울대는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 강화와 교육 커리큘럼 통합 운영을 위해 글쓰기 지원센터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학교 측은 글쓰기 전담 교수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세부 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선 2, 3월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자연과학대 신입생 253명을 대상으로 ‘글쓰기 능력 평가’를 실시했다. 3명 중 1명은 100점 만점에 7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다. 63명은 정규 글쓰기 과목을 수강하기 어려울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시자의 평균점수도 73.7점에 불과하다. 기초교육원은 자연과학대를 비롯해 이번 학기 글쓰기 평가에서 하위 점수를 받은 24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글쓰기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서울대는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글쓰기 능력이 급격히 저하됐다는 학내외의 평가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후 마련한 대책이다. 올해 배정한 연구 지원 예산은 9000만 원에 달한다.

서울대 측은 “글쓰기 교육은 인문계 이공계 구분 없이 대학생들에게 중요한 역량”이라며 “글쓰기 센터 설립 이외에도 각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혁 기자 h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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