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바다 화폭에 담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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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13일 개최…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서 열려

미술대회가 열릴 서천군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경. 바다가 보이는 주변 소나무숲과 자원관 경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미술대회가 열릴 서천군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전경. 바다가 보이는 주변 소나무숲과 자원관 경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공
동심 속 바다를 화폭에 옮기는 ‘제3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가 13일 충남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야외에서 열린다. ‘생명의 바다, 희망의 바다, 안전한 바다’가 주제인 이번 대회는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서천군,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이 후원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내 해양 생물자원을 수집, 보존·관리, 연구, 전시, 교육하는 곳이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 공간인 씨큐리움에는 7000점이 넘는 해양 생물 표본이 있다. 김상진 관장은 “그림대회와 함께 배움과 발견, 휴식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변 국립생태원은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5대 기후대와 그 안의 생태계를 재현하고 있다. 이희철 원장은 “5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동식물을 오감으로 만날 수 있는 증강현실(VR) 등 여러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서천에는 특산물 한산모시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한산모시관’과 천연기념물 동백나무가 빼곡한 마량리 ‘동백나무숲’, 소나무숲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장항스카이워크’ 등 5월에 즐기기 좋은 관광지가 많다. 그림대회 당일인 13일 ‘제13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열려 28일까지 계속된다. 맨손으로 광어 잡기, 어린이 광어 낚시, 깜짝 경매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열리며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고교 3학년이다. 참가비는 없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solcontest.co.kr)에서 가능하며 전화(02-361-1432, 032-437-1920)로도 받는다. 단체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e메일(seaoflifecontes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사생대회#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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