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지지자에 폭행당한 여선웅 “우두머리 찾아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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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1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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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선웅 SNS 갈무리
사진=여선웅 SNS 갈무리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의 가짜뉴스 유포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여선웅 서울시 강남구 의원은 “(강남구의회에 쳐들어와 저를 위협한 일행을) 전부 고소해, 우두머리를 찾아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여선웅 의원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답변 못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강남 관변단체의 저에 대한 공격은 단순 폭행이 아니다. 신연희 구청장 비판에 대한 보복이고 백색테러다. 그 무리를 폭처법 폭행, 공무집행방해, 모욕죄로 전부 고소해, 우두머리를 찾아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강남구의회에 쳐들어와 저를 위협한 일행이 20명 정도 된다”면서 “지난 번 신연희 구청장이 위기에 몰리자 저를 찾아와 행패를 부린 사람들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때는 제가 눈감아줬지만 폭력까지 행사한 이번만큼은 절대 봐주지 않을 생각”이라면서 “명백한 관제 백색테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공모 여부가 핵심”이라며 “오늘 강남구의회 쳐들어 온 명단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여 의원은 “오늘 저를 폭행해 현행폭행범으로 입건된 사람은 강남구 보조금 받는 관변단체 회장이었다”면서 “경찰이 단순 폭행사건으로 마무리 짓는다면 가만있지 않겠다. 그들을 사주하거나 부추긴 공무원 다 찾아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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