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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중 병원 치료 받던 최규선 또 도주…12년 전에도 같은 전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07 17:48
2017년 4월 7일 17시 48분
입력
2017-04-07 16:38
2017년 4월 7일 16시 3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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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보도화면 캡쳐
횡령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이 정지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최규선(56) 씨가 도주했다.
7일 YTN에 따르면, 최 씨는 전날 오후 입원 치료를 받아 온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사라졌다.
병원 관계자는 "오후 2시 정도부터 안 보인 것을 알게 됐고, 수사관들은 오후 6시 정도에 왔다"고 말했다.
법원이 구속집행 정지를 해제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한 직후 다시 구속되는 것을 꺼린 최 씨가 감시하는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최 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10억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최 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월 4일부터 구속집행 정지를 신청했고 수감 생활 대신 병원 생활을 해왔다.
최 씨는 김대중 정부 시절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최규선 게이트\' 장본인 이다.
그는 2003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 씨와 각종 이권 사업에 개입해 금품을 챙긴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의 당사자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을 마쳤다.
최 씨는 복역 중이던 지난 2005년에도 녹내장 수술을 받기 위해 형 집행이 정지됐었는데, 당시에도 무단 이탈해 강제 입감조치 된바 있다.
검찰은 최 씨가 도주한 것으로 보고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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