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염병하네” 최순실 풍자송 ‘너무 억울해요’ SNS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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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2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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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구속 기소) 풍자송 ‘너무 억울해요’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해 12월 최순실 씨 풍자송 ‘큰일났네’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싱어송라이터 심재경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최순실 풍자송 2탄 격인 ‘너무 억울해요’를 올렸다.

1분 54초 분량의 ‘너무 억울해요’ 음원엔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 자백을 강요하고 있어요. 난 아니라는데 우리를 멸망시키려해요. 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 너무 억울해요. 너무 억울해요. 너무 억울해요. 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라는 가사가 나온다.

‘너무 억울해요’는 지난달 25일 최순실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강제 압송될 당시 사무실 앞에서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가 아니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고성을 내자 한 청소 아주머니가 “염병하네”라고 일갈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심재경은 지난 1일 한 종편방송과 인터뷰에서 “저도 만들고 나서 이제 느낀 건데, 약간 통쾌함? 그런 게 느껴졌던 거 같다”면서 “시국이 안정이 돼서 이런 노래를 부를 일이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너무 억울해요’를 들은 일부 누리꾼은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기다리고 있었는데 역시! 시원한 노래 감사합니다(emfe****)”, “고맙습니다. 시국에 정말 시원하네요(최**)”, “핵사이다 노래(시***)” 등의 의견을 남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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