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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체포영장 집행 특검 “‘자백 강요’ 崔 주장 사실 무근…법과 원칙따라 철저수사” 당당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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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18:12
2017년 1월 25일 18시 12분
입력
2017-01-25 15:45
2017년 1월 25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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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순실 씨가 25일 서울 강남구 특별검사 사무실로 소환되면서 취재진에게 “너무 억울하다”고 소리 지르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박영수 특검팀은 25일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한 최 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철저한 수사를 다짐했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강압수사가 있었다거나 부당하게 자백을 강요를 받았다는 최 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근거 없는 주장에 개의치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검의 6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이날 체포영장 집행으로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최 씨는 취재진을 향해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과 경제공동체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외쳤다.
최 씨는 고개를 든 채 "어린 손자까지, 손자까지 멸망시키겠다고 그러고…"라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딸 정유라(21)씨가 덴마크 사법당국에 구금돼 어린 아들을 돌볼 수 없게 된 데 대한 항의로 보인다.
이 특검보는 최 씨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지금까지 최 씨의 행동을 보면 근거 없는 트집을 잡아 특검 수사에 흠집을 내고자 하는 의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씨가 '경제공동체' 등을 언급하는 것으로 봐서는 미리 진술을 준비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최 씨와 박 대통령의 경제적 이해관계 등 소위 '경제공동체' 논리를 폈다. 최 씨가 ‘경제공동체’ 논리가 논란이 되고 있는 걸 알고 대응차원에서 발언했다는 취지의 설명.
한편 특검은 최 씨가 작년 12월 24일 한 차례 소환 조사 이후 '건강상 이유', '정신적 충격', '탄핵심판 출석과 재판 준비 관계', '강압수사' 등을 이유로 출석을 6차례나 거부하자 2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최 씨는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강제구인 방식으로 특검 사무실에 나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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