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귀성 연휴, 작년보다 정체 심할듯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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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부산 5시간45분 예상… 드론 띄워 끼어들기-갓길운행 단속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 귀성길은 지난해보다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27일 오전을 기준으로 서울∼부산은 평균 5시간 45분, 광주까지는 5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설 전 휴일이 이틀이라 교통량이 분산됐지만 올해는 설 전날인 27일 오전에 36.6%의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분석됐다. 설 연휴의 예상 이동 인원은 총 3115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4.5%(134만 명) 늘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승용차를 타고 귀성길에 오를 경우 △서울∼대전 3시간 55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 △서울∼목포 6시간 40분 △서울∼대구 4시간 55분 △서울∼울산 5시간 55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귀경길 교통 상황은 지난해보다 나아져 50분∼1시간 5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28일 오후를 기준으로 △부산∼서울 6시간 5분 △대전∼서울 3시간 10분 △광주∼서울 5시간 5분 △목포∼서서울 6시간 5분 △강릉∼서울 3시간 45분 △대구∼서울 5시간 15분 △울산∼서울 6시간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에는 위반 차량 단속에 처음으로 드론이 활용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끼어들기, 갓길 주행, 버스전용차로 위반 차량 등을 적발하기 위해 드론 4대를 투입한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귀성길#연휴#정체#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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