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공립유치원 7곳 새로 문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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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 오프라인 통해 모집

 서울 지역에 공립유치원 7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 그간 사립유치원의 반발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교육청의 유치원 증설 사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평가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 지역에 병설유치원 7곳을 포함해 초등학교 2곳과 고등학교 2곳, 각종 학교(문화예술정보학교) 1곳 등을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문을 여는 공립유치원은 △금천구 금나래초 병설유치원 △노원구 상계초 병설유치원 △중구 광희초 병설유치원 △강동구 강솔초 병설유치원 △양천구 강월초 병설유치원 △광진구 중광초 병설유치원 △성동구 경일초 병설유치원 등이다. 이 가운데 강솔초 병설유치원은 5월에 개원할 예정이며 나머지 유치원은 모두 3월에 개원한다.

 3월에 개원하는 유치원들은 올봄부터 학생을 받을 예정이지만 지난해 이뤄진 ‘처음학교로’ 추첨 결과와 상관이 없다. 따라서 지난 유치원 추첨에 실패했던 학부모들은 추후 이뤄질 모집에 도전해 볼 만하다. 시교육청 유아교육과 관계자는 “이달 중에 유치원별로 자체 계획을 세워 모집 홍보를 할 예정”이라며 “처음학교로 시스템은 문을 닫은 상태라 오프라인 모집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올 하반기(7∼12월)에 병설유치원을 추가로 2곳 늘리고 2018학년도에도 관내에 단설유치원 2곳을 포함해 총 18곳의 공립유치원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서울#유치원#공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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