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비서 사인은 심근경색…정의당 “朴대통령 3남매 주변, 석연치 않은 죽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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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일 17시 07분



박지만 EG회장의 수행비서로 근무했던 주모 씨가 지난달 30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정의당이 이를 ‘의문의 죽음’으로 규정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2일 ‘박 대통령 주변 의문의 죽음 관련’ 제하의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동생 박지만씨를 오랫동안 보좌해온 주모 비서가 숨졌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추 대변인은 주 씨의 죽음에 대해 언급하며 “주 비서는 2010년 박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 재판 당시 증인으로, 얼마 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논란이 된 박대통령 5촌 살인사건의 사실상 마지막 증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죽음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박근혜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특검에 재조사할 것을 요청한 지 얼마 안돼서 발생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협·김병기·박주민·설훈·이재정·전해철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9월 6일경 발생한 박근혜 대통령의 5촌조카인 박용수, 박용철 사망 사건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면서 이 사건에 대한 특검의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또 추 대변인은 “유독 박근혜 대통령 삼남매의 주변에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이 늘어간다는 사실은 미스터리”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 5촌의 죽음과 신 총재가 청부살인 당할 뻔 했다고 주장한 정황 그리고 이번 주비서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부당한 권력행사는 없었는지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박지만 회장 비서 사망원인과 관련해 서울 수서경찰서는 ‘관상동맥 경화로 인한 허혈성심근경색’이라는 부검 소견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일각의 타살 의혹에 대해 “전날 밝힌 대로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일축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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