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방학엔 농촌체험 하며 알차게 보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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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업기술원 농장 13곳 선정… 전통음식 만들기-곤충 체험 등
교과 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농장 13곳을 추천했다. 사진은 충주 햇살블루베리농원의 빵만들기 체험. 충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농장 13곳을 추천했다. 사진은 충주 햇살블루베리농원의 빵만들기 체험. 충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올 겨울방학은 농촌 교육 농장에서 가족과 이색 농촌 체험 프로그램 체험해 보세요.”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도내 농촌 교육 농장 13곳을 선정했다. 이들 농촌 교육 농장에서는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학교의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 학습 환경을 만들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북농기원이 추천한 체험 농장은 농촌진흥청에서 우수 농장으로 품질 인증을 한 곳이다. 해당 농장은 △청주 청원자연치즈학원, 다래목장 △충주 수안보학습체험장, 햇살블루베리농원 △제천 아름다운농장 비밀의 화원, 다육촌 △보은 가람뫼농장 △옥천 의성농촌문화체험농장 △영동 영동블루와인농원, 여포농장 △진천 꽃마당 교육농장 △음성 선돌메주농원, 푸르미농촌체험교육농장 등이다.

 이들 농장에서는 전통음식체험(전통장, 차류, 전통음식) 등 가공식품 만들기, 곤충 체험, 미니 화분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이 가운데는 추가 비용을 내면 숙박이 가능한 농장도 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인정이 넘치는 시골에서 정직한 먹을거리를 맛보고 아이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겨울방학은 충북의 교육 농장에 많이 방문해 달라”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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