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가는 길]캐나다 취업 원하는 유학생들에게 징검다리 역할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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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세네카 컬리지는 캐나다에 정착해 취업하고자 하는 유학생들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입학생들은 대학의 ‘코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을 준비하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코업 프로그램은 재학 중 강의를 통해 학습한 지식을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에서 일정 기간 동안 근무하며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다.

 세네카 컬리지에서는 재학생과 지역 사회를 위해 인큐베이터 센터인 ‘HELIX (Health Entrepreneurship and Lifestyle Innovation Xchange)’를 개설해 학생들의 창업과 기업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기업체와 연결해주고 있다. 일자리가 다른 주에 비해 비탄력적으로 공급되고 있어 종합대학 졸업 기준으로 2년 후 93%, 단과 대학 졸업 6개월 후 83%의 높은 취업률을 보인다.

 세네카는 세계적인 기업체들과 연구개발,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독일 지멘스는 세네카 컬리지 전자전기공학과에 연구실 및 실험실을 기증했다. 

 세네카 컬리지 관계자는 “단과대학의 학비는 종합대학에 다니는 국제 학생들이 납부하는 학비의 3분의 1정도에 불과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와 내면에 잠재돼 있는 자신의 능력을 비교적 빨리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노지원 기자 zone@donga.com
#세네카컬리지#유학#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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