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9일 새벽부터 비·눈 그치고 기온 뚝↓…‘출근길 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8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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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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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은 전날 밤부터 내린 비와 눈으로 기온이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주말까지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북서쪽의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려지면서 9일 새벽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도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날 밤 사이 철원, 인제, 강원 북부 내륙과 산간에는 많은 눈이 쌓을 수 있어 대설예비 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9일 아침 출근길에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일 아침까지 경상, 전라, 서해5도 등에는 5㎜ 내외의 비가, 강원내륙에는 2~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경기동부, 충북, 경북북부내륙에도 약 1㎝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눈과 비가 그친 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9일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대전 3도, 광주 5도, 부산 8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낮 이후 짙은 미세먼지가 전국에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며 "주말인 10, 11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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