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 호텔조리학과 과정, 국내유일 분자요리 수업으로 스펙·취업 동시에

  • 에듀동아
  • 입력 2016년 11월 30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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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분자요리 수업을 정규수업으로 편성해 화제다.



분자요리란 ‘음식을 분자 단위까지 철저하게 연구하고 분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재료의 질감이나 조직, 요리법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변형시키거나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음식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이 요리는 요리관련 유명 방송에서 일명 ‘스타셰프’들이 요리시연을 보이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후 수많은 TV프로그램에서 분자요리에 대한 방송을 내보내면서 유명해졌다.



분자요리 수업은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과정 중 3학년 과정에 개설돼 있으며, 함동철 학장이 직접 지도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분자요리를 정규 교육과목으로 편성하고 있기 때문에 ‘YTN 사이언스’, ‘VJ특공대’, ‘KTV 과학톡’ 등 방송매체에 여러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돼 취업률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의 호텔조리학과 과정 학생들은 교내외 다수의 요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열린 푸드앤 테이블웨어 박람회,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 한국관광음식 박람회에 189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보건복지부장관상, 통일부장관상을 비롯해 참가 학생들 전원이 메달을 받으며 명품 요리전문학교의 입지를 굳건히 지켰다.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전문학교는 기존에 운영하던 2년제 호텔조리학과 과정과 함께 대학교에서만 운영되던 4년제 호텔조리학과 과정 학사학위 과정을 최초로 도입한 학교로 각종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또한 국내 요리전문학교 최초로 ‘학점은행제’를 운영해 4년제 호텔조리학과 과정을 졸업한 후에는 교육부장관 명의로 일반 대학교와 똑같은 학위가 수여돼 대학원 및 학사편입도 가능하다.



한호전 요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은 한국마이스실용전문학교를 비롯해 안산중앙요리아카데미(바리스타자격증 포함), 커피박물관, 의료관광지원센터 등 17개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교육재단으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학금 혜택도 지원한다.



현재 요리전문학교 한호전의 2017학년도 신입생 선발이 진행 중이다. 호텔외식조리학과 과정(호텔관광학과 과정, 바리스타학과 과정, 제과제빵과 과정 등)을 비롯해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자의 경우 전공우수자 장학금이 지급된다. 대표적으로 호텔조리학과 과정 신입생이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할 경우 한 학기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준다. 또한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제도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매년 확대되고 있는 장학금 제도는 학생들에게 보다 원활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호전에는 2년제 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서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정 △호텔제과제빵과정 △호텔관광경영과정 △호텔카지노 딜러과정 △호텔제과제빵학과 등의 다양한 전공이 존재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호전 요리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교육섹션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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