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조리·관광 분야 특화… 융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30일 03시 00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

채경희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채경희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배화여자대학교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은 직업교육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그램특성화(Ⅲ유형)’로 서울의 주된 산업인 문화관광서비스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BCC 구축을 통한 정부 3.0 지식기반 융복합형 문화관광서비스 창의인재 양성’) 배화여대는 연차별 NCS 기반 교육 과정을 도입해 2016학년도에 58%를 달성하고 2018학년도에는 90% 이상 확대 운영함과 동시에, NCS 교육과정의 질 향상을 위하여 NCS 운영관리시스템 및 CQI 관리 시스템과 NCS 기반 통합학습관리를 위한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NCS 직무능력성취도 평가를 통한 NCS 직무능력인증제를 운영하여 학생직무능력을 완성하고, NCS 기반 취업 연계를 시도하고 있다.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 종로구 주최 ‘궁중음식 궐담을 넘다’ 체험 이벤트 부스 운영 및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국어 통역 행사안내 협력, 한일 디자이너 공동패션쇼 ‘CREATOUS MAGAZINE COLLECTION in SEOUL VOL.2’ 통역 및 진행 서포터스 참가, 문화재청 문화재지킴이 서포터스, 여성가족부·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여성벤처협회 후원 청년여성 창업 촉진을 위한 ‘2016 전국 여자 대학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의상 패션쇼 및 조리체험 다문화어울림 DAY, 산학협력 촉진을 위한 가족회사 DAY를 기획하였다. 재학생 질적 향상 프로그램으로는 분야별로 융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실전 비즈니스 외국어 역량강화 교육을 통하여 비즈니스일본어과 학생이 부산외국어대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일본어 프레젠테이션 및 말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졸업 전에 국내외의 호텔 및 공항 지상직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외식문화 분야에서는 전통 식문화 교육을 통해 ‘2016년 전문대학 한식드림팀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통조리과 학생들이 뉴욕 한식만찬행사에 참여하는 등 전통요리의 힘을 키워 글로벌무대에 도전하고, 식품영양과는 ‘2016 추계학술대회 및 제5차 식생활교육 매체 경진대회’, (재)장흥국제통합의학 박람회가 주관한 ‘藥(약)이 하나 되는 밥상 레시피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다.

 패션문화 분야에서는 패션어패럴 디자인CAD 시스템을 활용한 텍스타일Hi-TECH패션디자인교육 및 관광객이 선호하는 패션 액세서리 소품 개발 교육 등을 통하여 시제품을 제작하고, 한국패션디자인학회에서 주최하고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에서 후원한 전통의상 아웃도어 공모전에서 수상하였다. 전통을 특성화해 세계에 통하는 글로벌 문화관광서비스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특성화사업 수행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국 전통문화 계승 및 서울시 문화관광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할 여성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NCS 기반 현장 중심 교육체제를 확립하고 학생의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산업 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창업능력 증진으로 취업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경희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단장
 
▼ “전통-현대 공존하는 서울 중심에 자리” ▼

김숙자 총장
김숙자 총장
 배화여자대학교는 일찍이 1898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가 세운 배화여중·배화여고를 운영해 온 배화학원의 역사 속에 설립된 대학이다. 경복궁을 바로 옆에 두고 덕수궁, 창덕궁 등 역사적 장소의 인근에 자리 잡은 배화여대는 그 소재지 자체로 인하여 한편으로는 전통문화의 숨결을 안고, 다른 한편으로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생활을 호흡하며 미래를 조망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이러한 배화여대의 오랜 전통과 위치는 자연스럽게 글로벌 문화관광서비스 분야의 특성화를 지향하게 하였고, 전통적 식문화 및 패션문화를 연구하고 발전·진화시킴으로써 이들 분야의 미래형 사업을 선도하는 대학 특성화를 도모하게 하였다. 또한 배화여대는 2년제·3년제 전문학사과정은 물론이고 4년제 학사학위과정, 외국 자매대학과의 협정을 통한 2+2 연계교육 등으로 학생들의 평생학습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학사제도를 적극 운영함으로써 배움과 일과 삶이 하나 되는 교육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중국 연변대 한국어학과에서는 해마다 10∼14명의 학생이 1년 동안 우리 대학에 단기 유학을 온다. 한국어 교육을 받고 우리나라 문화를 익히며 학점을 이수한다. 다른 한편 배화여대 비즈니스중국어과 졸업생들은 중국 베이징어언대로, 비즈니스일본어과에서는 일본 갓스이여대, 바이카여대 등으로 장학금을 받고 3학년에 편입을 간다. 또 미국 포틀랜드 콩코디아대 등으로 교내 장학금인 필운장학금으로 방학 동안 어학연수 및 문화연수를 간다. 앞으로 글로벌 관광서비스 분야의 특성화사업을 통해 배화여대는 서울의 가장 중심에서, 전통을 안고 미래로 향하며 더욱 아름다운 대학, 아름다우면서도 강한 대학으로 필운대 위에 우뚝 서게 될 것이다. 

김숙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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