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규모 3.5 지진…충남서 올해 4번째 “원전 이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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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4일 0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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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충청남도 보령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9시52분께 충남 보령 북북동쪽 4㎞ 지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36, 동경 126.63이다.

이는 올해 충남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앞서 충남에서는 지난 2월과 3월, 10월에 각각 금산과 공주, 청양에서 규모 2.0~3.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지진은 대전 등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지진동을 느껴 지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화가 200여건 걸려왔지만 피해 신고는 없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번 지진과 관련 "원전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지진은 원전의 지진경보치(0.01g)를 넘지 않아,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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