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천호식품 회장 ‘로또 2등’ 5000만원 출산지원금으로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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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65·사진)이 나눔로또 2등에 당첨됐다. 김 회장은 자사(自社) 제품 TV 광고에 출연해 “남자한테 참 좋은데…”라는 대사로 유명해졌던 인물이다.

 7일 천호식품에 따르면 김 회장은 10월 29일 당첨번호가 발표된 제726회 나눔로또 2등에 당첨돼 당첨금 4860만 원을 수령했다. 김 회장은 당첨금에 개인 돈 140만 원을 보탠 5000만 원을 로또 당첨일인 10월 29일 아이를 출산한 가족 50팀에 출산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 회장이 운영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뚝심이 있어야 부자 된다’(cafe.daum.net/kys1005)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 회장은 “2년 전부터 매주 로또 복권을 200장씩 사 식사 약속이나 강연 때마다 나눠줬는데 지난달 29일에는 주머니에 몇 장이 남아있었다”며 “기쁘기는 하지만 행운의 복권을 주위에 다 나눠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새샘기자 iamsam@donga.com
#천호식품#김영식 회장#로또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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