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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버스 화재, 신고자 “울부짖으며…” 생존자 “車안 비명으로 가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0-14 16:33
2016년 10월 14일 16시 33분
입력
2016-10-14 11:32
2016년 10월 14일 11시 32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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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생존자와 최초 신고자 등의 증언이 이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최초 신고자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광버스가 중앙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밀고 갔다. 이어 차에 있던 기름이 터지면서 불이 보이더니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옮겨 붙었다”며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먼저 버스에서 빠져 나온 10여명의 승객들이 “울부짖으면서 ‘안에 사람 있다’고 ‘어떻게 하냐’고 했다”고 안타까웠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승객들이) 유독가스 때문에 안보여서 숨이 막혀 겨우 유리창 깨고 탈출 했다고 하더라”고 사고 버스 안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설명을 덧붙였다.
실제 버스에서 탈출한 생존자들의 이야기도 다르지 않다.
사고 이후 울산시 남구 좋은삼정병원에서 연합뉴스가 인터뷰한 한 생존자는 “차 환기구와 창문을 깨고 나왔는데, 버스 안에 연기가 가득 차 있어서 비상용 망치를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직후 차 안에는 비명과 함께 ‘비상망치가 어디 있느냐’는 외침으로 가득 찼다”고 아비규환이던 버스 안 상황을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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