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 경전철에 ‘테마열차’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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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엑스포 등 주요 사업 차량에 그려

1일부터 경남 김해와 서부산 간을 운행하는 부산김해경전철에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청소년생태체험센터를 알리는 테마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부산시 제공
1일부터 경남 김해와 서부산 간을 운행하는 부산김해경전철에 낙동강 하굿둑 개방과 청소년생태체험센터를 알리는 테마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부산시 제공
 경남 김해와 서(西)부산을 연결하는 경전철에 테마열차가 투입됐다.

 부산시는 서부산 개발사업의 내용을 이미지로 만든 서부산 테마열차를 부산김해경전철에 도입해 1일부터 운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테마열차는 차량 안팎에 2030등록엑스포, 낙동강 하굿둑 개방,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청소년생태체험센터 등 주요 사업들을 그렸다. 2019년부터 2030년까지 서부산 일대에 예정된 중장기 정책과제를 알기 쉽게 디자인한 것이다.

 2025년 완전 개방을 목표로 한 낙동강 하굿둑 테마 차량은 출입문이 열리면 마치 양손으로 낙동강 하굿둑을 잡아당겨 여는 느낌을 준다. 차량 안에는 산업과 주거, 생태계가 공존하는 서부산 글로벌시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산시가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2030등록엑스포 열차는 차량 외부에 5000만 명 관람객, 54만 개 일자리, 49조 원 경제효과 등이 적힌 작은 원을 모아 ‘EXPO’라는 글자를 표현했다. 청소년생태체험센터 차량은 새, 곤충 등 다양한 동식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열차는 1년간 운행되며 각종 이벤트 행사도 곁들일 예정이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부산∼김해 경전철#테마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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