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올림픽 붐을 조성하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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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 앞두고 공연-이벤트 이어져

  ‘G(game)-500.’ 평창 겨울올림픽을 500일 앞둔 27일 강원 지역 곳곳에서는 이를 기념하고 올림픽 붐을 조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또 앞으로도 ‘겨울올림픽 G-500’ 주간을 맞아 각종 공연과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이날 평창군청 광장에서는 ‘평창 세계인의 축제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MBC 싱글벙글쇼 공개방송이 진행됐다. 또 강릉에서는 ‘강릉 시민 한마음 축제’가 열려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시민 합창단 무대가 어우러졌다.

 29일 오후 7시 반 춘천 호반체육관에서는 ‘500인 도민합창단과 하나 되는 소리’ 특별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국악가요 ‘쑥대머리’로 잘 알려진 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서는 강원도립예술단과 강원대 무용단, 팝핀현준 등이 무대에 올라 퓨전 댄스를 선보인다. 500명의 도민합창단은 지난달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프라인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다음 달 1∼4일 정선 아리랑공원에서는 ‘G-500 기념 정선아리랑제’가 열려 강원도아리랑을 비롯해 국내 아리랑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앞서 강원도는 G-500을 기념해 21∼26일 전국 SNS 유저들을 대상으로 평창 올림픽 응원 메시지를 남긴 500명에게 닭갈비 시식권을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의 관심과 열기, 참여의식이 절실하다”며 “G-500을 기점으로 도민의 관심과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문화올림픽, 평화올림픽, 희망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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