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컨벤션센터 27일 첫삽 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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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호텔-수족관 등 2019년 완공

경기 수원시는 27일 영통구 광교신도시 컨벤션센터 용지에서 수원 컨벤션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수원 컨벤션센터는 5만5m² 사업용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5460m²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엔 컨벤션센터(4만2976m²)와 광장(7029m²)을 중심으로 전시시설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시민편익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2019년 3월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토지비 1040억 원과 건축비 2250억 원 등 총 3290억 원이 투입된다. 단, 수원 컨벤션센터는 1단계로 500부스 규모로 지어지고 향후 수요 등을 감안해 3차례에 걸친 증축을 통해 1250부스 규모로 확장된다. 4단계 확장사업을 할 때 음악당(오디토리움)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와 별도로 옆 지원용지에 부대지원시설도 조성된다. 용지 면적 3만836m²에 객실 270실 이상 규모의 호텔과 영업장 면적 5만 m² 이상의 백화점, 수조용량 2000t 이상의 대형 수족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공식 행사 후에는 오후 5시부터 광교 호수공원의 화려한 야경을 배경으로 윤도현 밴드, 변진섭, 소찬휘, 손승연 등 인기 가수들과 수원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가을밤 문화콘서트가 열린다.

 수원시는 컨벤션센터가 건립되면 경기 남부권의 부족한 전시, 회의, 관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일자리 창출 및 도시 브랜드 향상, 수준 높은 문화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수원#컨벤션센터#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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