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테마 크루즈’ 부산에 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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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에 1박 2일 머물며 불꽃축제 등 참가

한류종합축제인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기간에 한류 관광을 위한 크루즈선이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부산항만공사, 스카이씨크루즈, 중국 원저우(溫州)해외여행사, 팬스타라인닷컴 등 5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한류테마 크루즈 상품을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크루즈선 선상과 기항지에서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등 한류 콘텐츠를 즐기는 상품이다. 테마 크루즈는 당초 중국을 출발해 제주를 거쳐 일본으로 가는 일정이었으나 전체 5박 6일 가운데 부산에서 1박 2일을 머물 수 있도록 일정이 바뀌었다. 이 상품은 대부분 정박 당일만 머물던 기존 크루즈와는 달리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부산에서 숙박을 한다는 점에서 경제유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10월 20일 중국 상하이(上海)를 출발한 뒤 22일 부산에 정박해 부산불꽃축제를 관람하고 23일 원아시아 드림콘서트를 관람한다. 크루즈 관광객이 관람할 원아시아 드림콘서트는 2016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폐막행사로 23일간의 페스티벌 기록 영상과 방탄소년단, 샤이니, AOA, 트와이스, 여자친구 등 한류스타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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