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발표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부실대학 평가를 받은 김천대학교가 보직교수 총사퇴와 함께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김천대학교는 지난 2010년 4년제 대학으로 전환 되면서 변화하는 대학구조개혁 평가지표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다는 자성 속에, 강성애 총장의 사과와 함께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책임이 있는 보직 교수들이 총사퇴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교수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발족했다. 김용준 비대위원장은 혁신적인 조직 개편안을 제시하고, 대학구조개혁평가 지침에 따른 구조개혁 컨설팅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부의 대학 구조 개혁 운영 방침에 협조하여 1년 뒤 새로운 김천대학교의 모습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전 교직원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김천대학교 비대위는 재정지원제한대학 탈출을 위해 구조개혁 평가결과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에 들어갔으며,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투명한 소통을 할 것을 약속하고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또한 내·외부 장학 재원 마련으로 재학생들에게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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