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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진 불똥… 20개국行 선박 우편물-소포 ‘올스톱’
동아일보
입력
2016-09-07 03:00
2016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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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8월 31일부터 접수중단… 이미 발송된 것도 부산항서 묶여
한진해운이 촉발한 물류대란의 불똥이 해외 우편물 발송에까지 튀었다.
우체국이 선박을 통해 해외로 보내는 우편물, 소포 발송 접수를 중단한 데다 지난달 접수된 해외 우편물도 부산항에 묶여 배송이 지연되는 등 소비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31일 선박 운송 파트너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미국 독일 호주 캐나다 중국 홍콩 태국 등 20개국 대상 선박 우편물 접수를 중단했다.
선박 우편은 미국 기준 배송까지 40∼50일 정도 시일이 걸리지만 가격이 저렴해 해외에 많은 물건을 보낼 때 주로 이용된다. 우체국의 선박 우편물 접수 중단으로 상대적으로 값비싼 비행기 배송을 이용해야만 해 고객 불편이 이어지는 상태다.
지난달 접수된 해외 선박 우편물도 배송에 차질이 생겼다. 해외로 보내는 선박 우편물은 부산항으로 집결되는데 출항 선박이 없어 발이 묶인 것이다. 또 세계 각지에서 한진해운 선박의 입·출항이 거부되면서 이미 발송된 우편물마저 오도 가도 못 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내년 6월까지 선박 물류 배송 가계약을 맺고 이르면 8일부터 배송을 재개할 방침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배송이 장기간 늦어지게 되면 고객들에게 손해 배상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한진해운
#선박
#우편물
#소포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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