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단비… 전남-제주제외 폭염특보 해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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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33도 내외의 막바지 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25, 26일 사이 중부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됐다. 4일부터 시작된 서울의 열대야(밤 기온 25도 이상)는 21일 동안 지속되다 25일부터 사라졌다. 전남 남부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폭염특보도 25일 해제됐다.

이날 밤부터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지역부터 차차 흐려져 26일 오전까지 5∼2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에는 비구름이 확대돼 남부지방까지 5∼4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5일 현재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반도 상공에 구름이 많아진 상태”라며 “26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면서 폭염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날씨#비#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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