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숙 전 대구대 교수 유족 ‘관우장학금’ 1억 원 기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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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갑숙 전 대구대 명예교수의 아들 상호씨(오른쪽)가 홍덕률 총장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고 이갑숙 전 대구대 명예교수의 아들 상호씨(오른쪽)가 홍덕률 총장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이갑숙 전 대구대 명예교수의 유족이 장학금 1억 원을 13일 대구대에 기탁했다. 이 교수는 지난달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학금은 장례식 조의금과 유족이 모은 돈으로 마련했다. 장학금은 이 교수의 호를 따 ‘관우장학금’으로 이름 지었다.

이 교수는 1979∼1999년 대구대 사범대 과학교육학부에 재직하면서 사범대학장과 교육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아들 상호 씨는 “빈소를 찾은 많은 제자들을 보면서 아버지의 마음을 장학금에 담고 싶어 가족의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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